[전화연결]이재용 부회장, 뇌물공여 부인...특검, 밤샘조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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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어제 오전 특별검찰팀에 소환된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강요에 못이겨 삼성이 최순실 일가에 돈을 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특검팀은 이르면 오늘 중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주비 기자.<기자>어제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벽까지 고강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스물 두시간 넘는 밤샘 조사가 이어졌고, 곧 귀가할 것으로 보입니다.특검팀은 삼성이 최순실 일가에 자금 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직접 개입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강한 요구로 삼성이 최순실 일가에 돈을 줬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삼성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과, 정유라 승마 지원, 장시호 후원에 총 260억 원 가량을 썼는데,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해 국민연금이 찬성하는 것을 대가로 삼성의 이같은 자금 지원이 있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의 압박에 못이겨 지원했다며 피해자라는 입장인데,특검은 박 대통령의 압박이 있었다고 해도 이 부회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처벌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특검은 조만간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수뇌부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수변공원·상가 인접 `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 오픈 임박ㆍ‘엄마가뭐길래’ 이상아, 배우 꿈꾸는 딸에 다이어트 강요 “기본 안됐다”ㆍ트럼프 기자회견 실망감에 미 증시↓...나스닥 올들어 첫 하락ㆍ롯데마트, 수입계란 첫 선…한 판에 8,990원ㆍ‘김한수호’ 삼성, 공격력보다 마운드 재건이 시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