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철 고민 깊어지는 최태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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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대폭 물갈이 전망했지만
이번주 인사 불발…소폭 그칠 듯
이번주 인사 불발…소폭 그칠 듯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인사 시기가 평소(12월 중순)보다 빨라지고 인사 폭도 대폭이 될 것이란 분위기가 우세했다. 최 회장이 “변하지 않으면 돌연사할 수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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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달아 인사 시점도 불확실해졌다. 당초 SK 내부에선 지난 주말이나 이번주 인사설이 돌았지만 불발됐다. 다음주 중 인사가 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지만 일각에선 ‘좀 더 지켜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망론도 여전하다. SK처럼 최순실 게이트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삼성과 롯데는 이미 정기 인사를 내년으로 미뤘다.
인사 폭도 소폭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판을 흔들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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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10월 형기가 만료됐지만 아직 사면·복권이 안 된 점이 인사에서도 변수다. 향후 5년간 계열사 등기이사를 맡을 수 없다.
이 때문에 특정 직책에 얽매이지 않고 그룹의 미래전략을 들여다보는 일을 하게 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최 수석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등 에너지 신사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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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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