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 기대…목표가↑"-삼성
황민성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걱정은 당분간 미뤄도 된다"며 "이달 말부터 나타나던 비수기 여파가 사라졌고, 올해보다 내년은 더 좋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중국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물 시장이 활발한 대만의 D램 수급 공백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성능 경쟁이 이뤄지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내년 기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고객사 과잉 재고에 대한 우려는 과하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최근 중국 고객사의 메모리 재고는 탑재량이 증가하면서 바닥나고 있다"며 "대당 탑재량이 늘어나면서 재고는 바닥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다시 SK하이닉스를 사야 할 때"라며 "현재 18달러 수준인 4GB 범용 D램은 2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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