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에서 경매 투자로 월세 2천만원 스토리 담은 ‘헬로 부동산 브라보 멋진인생’ 출간
우리나라는 2017년 노인인구 비율이 14%를 넘어 2020년에는 10명 중 4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노인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의 연령대별 빈곤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30대가 8.3%로 가장 낮고, 40대 10.6%, 50대 13.6%로 완만하게 높아지다가 60세 이상으로 올라가면 39.4%로 급증한다. 66세 이상의 빈곤율은 48.3%에 달해 은퇴 이후엔 절반 가까운 사람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인층 빈곤율은 OECD 34개국 평균 12.6%(2015 OECD 보고서)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이며 OECD 최고기록이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직장인들에게 노후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근로소득자가 자신의 급여만으로 생계와 노후준비 모두를 감당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부부 중 1명만 직장을 다니는 외벌이뿐만 아니라 맞벌이 가구도 주거비, 교육비, 생활비를 제외하면 저축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넉넉한 경제여건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고, 노후에 일하지 않더라도 연금이나 임대소득을 올리는 것은 대부분 직장인의 꿈이다.

‘헬로 부동산 브라보 멋진인생’의 저자 김영록씨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직장인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담아 책을 펴냈다.

평범한 월급쟁이에 4인 가족의 가장인 저자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투자를 결심하고 부동산 경매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다음 커뮤니티의 ‘행복재테크’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듣기 위해 주말마다 왕복 5시간 거리를 운전해가며 수강했다.

처음에는 대출을 받는다는 것과 종자돈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공부했다고 한다.

그 덕분에 투자입문 22개월만에 고시원, 상가주택, 오피스텔 등 11채의 부동산에서 월 순수익 1700만원을 벌어들이는 임대인이 되었다.

저자는 경매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수 있는 장점이 있고,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처음부터 금전적인 부자를 추구하기 보다 가족들과 함께 생활의 여유를 느끼고 싶어서 집중했던 것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다. 절대 월급을 포기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경매라는 투자에 집중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