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말하는대로' 유병재 "서강대 자퇴? 그분과 같은 학교라…" 사이다 발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말하는대로' 유병재 "서강대 자퇴? 그분과 같은 학교라…" 사이다 발언
    방송인 유병재가 시국을 풍자한 사이다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의 여덟 번째 버스킹 공연을 위해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 SNS 시인 하상욱,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펼쳐진 버스킹의 첫 번째 주자 유병재는 “살면서 겪었던 소소한 일들을 얘기할 것”이라며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

    유병재는 지난 대선 때를 회상하며 ‘1번’을 좋아했던 부모님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버지는 그분과 아들이 같은 대학교를 다녀서 좋아했다”고 말하며, 같은 이유 때문에 자신은 학교를 자퇴했다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유병재는 한 보수단체에 고소당했던 때를 떠올리며 “저희 조카가 저에게 ‘삼촌 누구 욕하고 다녀요?’라고 묻더라. 그때부터 조카들에게 밝고 건강한 지식을 알려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받아쓰기 과외를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애들을 가르치는데 질문이 많더라”며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나? 좋은 대학 들어가면 뭐 하나? 좋은 회사에 들어가면 뭐 하나? 좋은 친구 사귀면 뭐 하나?’라는 조카들의 질문에 유병재는 “공부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 가고, 좋은 대학 가면 좋은 회사 가고, 좋은 회사 가면 좋은 친구들 사귀고, 좋은 친구 사귀면 연설문을 직접 안 써도 되지”라며 뼈 있는 사이다 발언으로 버스킹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실과 시국 풍자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스탠딩 코미디를 선보인 유병재의 버스킹은 오늘(16일) 밤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NCT 도영, 키오프 벨과 완성할 하모니…설렘 가득 '휘슬'

      그룹 NCT 도영이 키스오브라이프 벨과 함께 설렘 가득한 하모니를 들려준다.오는 9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도영의 새 싱글 '프로미스(Promise)'는 타이틀곡 '늦은 말'과 수록곡 &#...

    2. 2

      컴백 부담감에…BTS RM "해체 고민 수만번, 잠도 안와"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RM은 지난 7일 오후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를 진행하며 "많은 분이 '왜 2025년 하반기를 ...

    3. 3

      내리막길 탄 한국 영화, 이대로 후퇴냐 재건이냐 [붕괴위기 K무비 (下)]

      "한국 영화가 위기라고요? 못 믿겠습니다. 한국 관객부터 감독, 배우들을 보면 수준이 높습니다. 창작자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올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은 일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