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돌 이브자리 "이불 아닌 꿀잠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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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호 대표 "종합 수면 브랜드업체로 제2 도약"
맞춤 수면 솔루션 첫 제공
이불·베개 등 연매출 2천억
기능성 침구류가 새 수입원
한국형 수면 혁명 꿈꾼다
슬립앤슬립 매장 100개로 잠 코디네이터도 양성
"건강한 잠자리 선물할 것"
맞춤 수면 솔루션 첫 제공
이불·베개 등 연매출 2천억
기능성 침구류가 새 수입원
한국형 수면 혁명 꿈꾼다
슬립앤슬립 매장 100개로 잠 코디네이터도 양성
"건강한 잠자리 선물할 것"

슬립앤슬립 매장은 10개의 단독 매장과 이브자리 ‘숍인숍’(점포 내 매장)을 합쳐 85개까지 늘어났다. 올해 말까지 1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로 40년째를 맞은 이브자리는 침구회사에서 개인별 맞춤 수면 서비스 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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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던 매출에도 변화가 생겼다. 슬립앤슬립 등 기능성 침구류가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다시 2000억원(판매총액 기준)을 웃돌면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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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상담이 가능한 전문 인력도 키웠다. 전문 상담사(슬립 코디네이터)를 슬립앤슬립 매장마다 배치했다. 단계별 교육과정을 체계화했다. 매월 3~4회 정기 교육을 받은 전문 상담사는 경추·체압측정기 등을 사용해 구매자의 체형과 습관을 분석하고 맞춤형 제품과 수면법, 수면 소품 등을 골라준다.
국내 첫 수면연구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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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침구 판매 비중 30%로
서 대표는 슬립앤슬립을 중심으로 기능성 침구의 판매 비중을 현재 15~20% 수준에서 3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형 수면 혁명’을 이끌어내길 기대하고 있다. 하루 중 3분의 1 정도인 수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나머지 활동 시간의 질이 결정된다는 게 서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대충 자거나 수면 시간을 줄이는 건 오히려 좋지 않다”며 “잠자리가 개선되면 쓸 수 있는 시간과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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