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새누리 지지율…국민의당에 밀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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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 32%>새누리 19.2%>국민 15.3%>정의 6.2%
대선주자 지지도, 문재인 3주째 상승… 반기문 오차범위 밖 제쳐
대선주자 지지도, 문재인 3주째 상승… 반기문 오차범위 밖 제쳐

리얼미터가 지난 7~11일 전국 2531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11월2주차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2%, 새누리당 19.2%, 국민의당 15.3%, 정의당 6.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새누리당은 2.2%포인트, 국민의당은 0.5%포인트 떨어졌고 정의당은 0.4%포인트 올랐다. 무당층이 2.2%포인트 늘어 21.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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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여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25.5%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새누리당(24.9%)을 사상 처음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33.3%를 얻어 28.9%의 국민의당을 11주 연속 앞서는 등 모든 지역에서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으로 20%대가 무너졌다. 대구·경북,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보수층에서 이탈 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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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 20대,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올라 리얼미터 조사에서 15주 만에 6%대를 회복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21.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17.2%,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0.2%, 이재명 성남시장 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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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빅4’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5.3%, 오세훈 전 서울시장 4.1%,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4%, 안희정 충남지사 3.7%,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각각 3.6%, 김부겸 민주당 의원 2.1%, 원희룡 제주지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각각 1.1%, 남경필 경기지사가 1%로 집계됐다.(여론조사 관련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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