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특혜 의혹'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19시간 밤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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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30분께 조사실을 나온 박 사장은 '독일에서 최씨를 만났나', '최씨 소유 회사와 계약한 이유가 뭔가', '이재용 부회장도 계약 사실을 알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검찰청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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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승마협회장인 박 사장은 삼성과 최씨간 가교 구실을 하며 자금 지원의 실무를 총괄한 인물로 알려졌다.
삼성은 작년 9∼10월께 최씨와 딸 정유라 씨(20)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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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었지만 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공단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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