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순실 지문대조로 확인..‘대역설’은 사실무근이다” 루머 일축

檢이 최순실 대역설과 관련해 지문대조로 본인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4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항간에 떠도는 ‘최순실 대역설’과 관련해 지문대조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구속돼 조사 중인 피의자는 최순실 본인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순실(60)씨가 이달 1일 자정께 긴급체포된 이후 검찰 조사를 받으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장면이 찍히면서 해당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지난달 31일 오후 최순실이 검찰에 출석할 때와 1일 자정께 긴급체포된 사진을 비교하며 “출석 당일 최씨는 오른쪽 머리에 탈모가 심하고 쌍꺼풀이 쭈글쭈글하고 주름도 많은 데 반해 긴급체포 뒤 찍힌 사진에는 쌍꺼풀 라인이 한 개로 뚜렷해졌고 처진 주름살도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 역시 “일단 콧대가 너무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이러한 루머가 퍼지는 배경에는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표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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