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영생교` 명맥 이었나…박지원 "박 대통령, 사교에 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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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실세가 외부인 최순실 씨로 밝혀져 충격을 던진 가운데,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부터 이어온 연결고리가 `영생교`라는 종교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미르재단은 미륵과 연결된다고 한다. 최씨 선친인 최태민 목사가 스스로 미륵이라고 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사교에 씌어서 이런 일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여기에서 말한 ‘사교’란 최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가 1970년대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를 종합해 만들어 교주를 지낸 ‘영생교’를 지칭한다.최태민 씨가 1970년대 초 창시한 영생교는 `살아 영생`이라는 교리를 표방하는 종교다. 기독교 등 다른 종교가 `사후 영생` 또는 `사후 극락`의 교리를 갖는 것과는 다르다.영생교에서는 사람의 실체는 원래 신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사람이 원래의 실체로 돌아가면 즉 신이 되면 죽지 않는 불사의 영생체가 된다고 주장한다. 즉 `사람이 하느님이 되어야만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영생교는 사회적 물의를 던진 충격적인 종교범죄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지난 1989년 영생교 승리재단은 신진규 경북대 공법학과 교수가 영생교를 그만두자 20일동안 감금, 폭행했고, 1992년 영생교의 종말론 유포와 헌금부정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 3명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또 1994년 영생교에 의해 납치 또는 실종된 사람이 15명에 달한다는 사실이 폭로돼 검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최태민이 영생교 간판을 내린 뒤 교내에서는 분파가 나뉘며 그 명맥을 이어왔으나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분파로는 삼천년성과 군화엄마와 같은 단체가 있다.한편, 최태민의 딸 최순실 씨는 아버지에 이은 영생교 후계자로 지목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종교적인 교감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근혜 부산 방문, 기습 시위 대학생 "입 틀어막고.." 영상 보니ㆍ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 "태블릿PC 내 것 아니다"ㆍ최순실 `영생교` 명맥 이었나…박지원 "박 대통령, 사교에 씌여"ㆍ‘인터뷰 발뺌’ 최순실 집 털어보니 ‘명품 꽉꽉’…재산이 대체 얼마?ㆍ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 "국민에 죄송...죽고 싶은 심정이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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