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검출된 코웨이 정수기, 위해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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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환경부 합동조사 발표
"니켈 과민군은 피부염 우려…얼음정수기 3개 모델 수거해라"
코웨이 "고객 치료비 전액 지원"
"니켈 과민군은 피부염 우려…얼음정수기 3개 모델 수거해라"
코웨이 "고객 치료비 전액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소비자원은 코웨이 얼음정수기의 니켈 검출 논란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한 조사위원회 결과를 12일 공동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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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논란이 된 니켈 검출과 관련, 조사위는 “사용 중이던 정수기 제품에서 L당 최고 0.386㎎의 니켈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니켈에 단기·장기·평생(70년) 노출된 것을 가정한 위해성 여부도 공개했다.
미국 환경청 권고치를 기준으로 삼았다. 어린이가 열흘 이내 단기간 혹은 7년간 장기 노출됐다 해도 “몸에 해가 될 수준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평생 이 물을 하루 2L씩 마신다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겠지만, 해당 제품이 2014년 최초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큰 의미는 없다고 봤다. 조사위는 다만 “니켈 과민군은 피부염 발생 우려가 있다”며 “문제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또 아직 수거가 안 된 제품에 대한 수거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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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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