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다섯째주(8월29일~9월2일)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 수입가 기준)은 t당 59.13달러로 전주의 61.05달러보다 3.1% 내렸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집계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인근 지역 철강 생산이 일시 중단된 탓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사진 앞줄 맨 왼쪽)은 지난달 30일 소아암 투병 중인 어린이와 가족 80명을 초청해 영화 ‘쿵푸팬더4’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우리은행은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상영관 전체를 대관해 영화관람에 앞서 꼼꼼한 실내 방역을 먼저 실시했다.또한 영화 시작 전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등장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잠시나마 병마를 잊을 수 있는 흥겨운 분위기도 연출했다.조 행장은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문구류 △보드게임 △무릎담요 △건강 먹거리 등으로 구성된 ‘위비프렌즈 어린이날 종합선물세트’를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했다.조 행장은 “꿋꿋하게 암을 이겨내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쿵푸팬더4’의 주인공처럼 용기와 힘을 가진 멋진 친구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했다.우리은행은 2021년부터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우리사랑기금으로 소아암 투병 어린이 의료비와 학습비를 지원해 왔다.작년 10월에 열린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부대 행사로 미술대회 참가 어린이들이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의 완치를 응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지난 3월에는 서울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소아암 투병 어린이와 보호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아암 어린이 쉼터도 마련하는 등 우리은행은 소아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완치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후계자로 그렉 아벨 비보험부문 부회장이 낙점됐다.버크셔 해서웨이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레스카주 오마하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1분기 매출액 898억6900만 달러, 영업이익 51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79.9% 증가했다. 다만 투자 부문 실적이 둔화하면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1분기 순이익은 64% 줄어든 127억 달러에 그쳤다. 현금성 자산은 1823억3500만 달러(약24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워런 버핏 회장은 "이번 분기 말이면 2000억 달러까지 늘어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내다봤다.이 자리에서 버핏 회장은 자신의 후계자로 그렉 아벨 비보험부문 부회장을 지목했다. 버핏 회장은 "자본 배분은 그렉에게 맡기겠다"며 "그는 사업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는 자산이 너무 커져 (예전과 같이) 두 사람이 나눠 관리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고 토로했다. 247조원 투자 이끌 후계자로 그렉 아벨 부회장 낙점그러면서 "최고결정권자는 아무도 움직이지 않을 때 사업을 인수하고 주식을 모으는 등 모든 종류의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예전에는 다르게 생각했지만, 책임도 최고결정권가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는 버핏 회장 아래 아지트 자인 부회장(보험 부문), 그렉 아벨 부회장(비보험 부문), 토드 콤스 가이코 최고경영자(그외 투자 부문), 테드 웨슬러 투자 담당 책임자 등이 업무를 맡고 있다. 이날 버핏 회장의 발언에 따라 아벨 부회장은 투자 부문의 최종 결정권을 가질 전망이다.이날 주총장에
어린이날을 맞아 추산된 일본의 15세 미만 어린이 인구가 1950년 이후 최소인 1401만 명으로 나타났다. 일본 전체 인구에서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11.3%였다. 한국은 이보다 낮은 11.2%다.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 추계 결과 일본 어린이 인구는 지난달 1일 기준 작년보다 33만 명 감소한 1401만 명으로 집계됐다. 43년 연속 감소해 1950년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일본 전체 인구에서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11.3%였다. 1950년에는 어린이가 총인구의 3분의 1을 넘었다. 어린이 인구와 비율 모두 1950년 이후 최소·최저였다.일본의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어 어린이 인구 감소는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이다. 어릴수록 인구가 더 줄고 있기 때문이다. 12∼14세는 317만 명, 0∼2세는 235만 명으로 조사됐다.일본 광역자치단체 47개 중 어린이가 100만 명을 넘는 곳은 도쿄도(151만3000명)와 가나가와현(103만1000명)이 전부다. 오사카부(98만4000명)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밑돌았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어린이 인구 비율은 외국보다 낮다”며 유엔 자료를 근거로 인구 4000만 명을 넘는 37개국 중 어린이 비율이 한국(11.2%)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고 전했다. 독일 14.0%, 중국 16.8%, 미국 17.7%, 인도 24.9% 등이다.최근 일본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인구전략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지자체 중 40%가 넘는 744개가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를 낳는 핵심 세대인 20~39세 여성 인구가 2050년 절반으로 줄어드는 지역이다.일본의 출산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