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 주최 진로탐색 세미나에서 강연하는 김대종 교수. / 세종대 제공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최 진로탐색 세미나에서 강연하는 김대종 교수. / 세종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경영학과 김대종 교수(사진)가 최근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주최한 ‘물류, SCM(공급망관리) 전문가가 되기 위한 진로탐색 세미나’에서 특강했다고 22일 밝혔다.

물류관리사 취득자를 비롯해 물류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김 교수는 ‘데이터로 보는 세계무역과 세계경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는 무역의존도가 90%를 넘나드는 만큼 교역 확대가 중요하다. 특히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면서 “중국은 우리나라 전체 교역량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입지가 강화됐으며 무역 트렌드도 석유에서 반도체로, 반도체에서 무선통신으로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의 큰 흐름을 따라가려면 국제무역 표준화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FTA(자유무역협정) 등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진로 및 직업 선택과 관련해 ‘합리적 기대이론’을 근거로 들어 “수집 가능한 모든 정보를 모아 종국에 올바른 선택을 하되 최종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한다”며 “급여나 승진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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