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외형이 국내 자동차 1천개사 매출 합계보다 크고 예산의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한국2만기업연구소의 `2015년 삼성 국내 계열사 경영현황(개별 재무제표 기준) 분석`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고 현황을 토대로 한 지난해 59개 삼성 계열사 전체 매출 합계는 271조8천800억원으로 파악됐다.분석결과 삼성 계열사 매출은 작년 국가예산 375조원의 72.5%이며 자동차 1천개사 매출액 234조원보다 훨씬 많았다.삼성그룹 중 삼성전자 매출(135조2천50억원) 비중이 49.7%를 차지했다. 전자업종 관련 계열사 매출을 모두 더하면 184조181억원으로 그룹 매출의 67.7%였다.삼성디스플레이(9.7%), 삼성SDI(2.5%), 삼성전기(1.9%) 등이다.금융 계열사 매출 외형은 56조3천896억원(20.7%)이다. 삼성생명[032830](27조136억원), 삼성화재[000810](21조3천864억원), 삼성증권[016360](3천880억원), 삼성카드[029780](3천212억원) 순이었다. 59개 계열사 중 매출 1조 클럽에 드는 기업은 모두 18곳이었다.지난해 삼성그룹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19조2천883억원이고 이중 삼성전자가 69.5%인 13조3천982억원을 점했다. 삼성디스플레이(1조9천295억 원, 10%), 삼성생명(1조575억원, 5.5%), 삼성화재(1조470억원, 5.4%) 등도 영업이익이 높은 회사군에 이름을 올렸다.영업손실도 3조6천835억원이나 됐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적자가 각각 1조원을 넘었다.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따지면 삼성전자(1억4천60만원)는 그룹 내에서 열 번째였다.1위는 삼성벤처투자회사로 직원 1인당 3억1천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이어 삼성자산운용(2억4천180만원), 삼성생명(1억9천150만원), 에스유머티리얼스(1억7천680만원) 순이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증권주, 7월 한달 평균 두자리수 ‘상승’ㆍ[Weekly 헬스] 상위 제약사 영업이익 `급감`…한미약품 `선방`ㆍ인천2호선 개통 첫날부터 사고 속출ㆍ[이문현 기자의 건강팩트 19회] 죽음 부르는 열사병…대책은?ㆍ폭염 속 유치원버스에 갇힌 4세아이 `의식불명`ⓒ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