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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고 벌써 싫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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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용자수 정점 찍고 감소…닌텐도 주가도 17%↓
    포켓몬고 벌써 싫증났나
    미국에서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열풍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포켓몬 캐릭터 판권을 보유한 일본 게임업체인 닌텐도 주가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설문조사업체 서베이몽키에 따르면 포켓몬고의 하루평균 이용자 수(DAU)는 지난 14일 약 2500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에는 약 2200만명대로 줄었다.

    포켓몬고 다운로드 건수도 최고치에 비해 6분의 1가량으로 떨어졌다. 다운로드 건수는 출시 당일(7일)과 12일 각각 600만 다운로드에 근접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후 급격히 줄어들어 20일 기준 약 100만건으로 감소했다.

    출시 초기 다수의 이용자가 동시에 몰려들면서 발생한 접속장애가 이용자 감소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수백명의 이용자가 게임 접속이 불가능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용자 수가 순식간에 폭증한 탓에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서베이몽키 관계자는 “포켓몬고는 사용자 수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늘어났다”며 “반면 영국 킹의 모바일게임 ‘캔디크러시사가’ 같은 세계적 히트작은 다운로드 건수가 천천히 증가하다가 수개월 뒤에야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포켓몬고 이용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닌텐도 주가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닌텐도 주가는 전날 대비 17.71% 하락한 2만3220엔(약 24만9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닌텐도가 “포켓몬고의 흥행이 자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닌텐도는 포켓몬고의 개발사이자 배급사인 미국 나이앤틱랩스의 일부 지분과 포켓몬 캐릭터의 판매·관리를 맡아온 포켓몬컴퍼니 지분 32%를 갖고 있다. 모건스탠리 MUFG증권은 “닌텐도의 발표는 합리적 수준의 시장 기대치를 유지하기 위한 메시지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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