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바이러스 감염 이유 밝혀진다…프리퀄 애니 '서울역' 8월 개봉
영화 '부산행'에 이어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출격한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25일 공개된 프리퀄 포스터는 '부산행' 포스터와 닮은꼴이다.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한 서울역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와 '모든 것은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라는 문구가 '서울역'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역'은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중심지 서울역을 배경으로 집을 나온 소녀와 그녀의 남자친구, 그리고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가 재난 상황에 놓이게 되는 이야기다. 심은경과 이준, 류승룡이 각각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특히 심은경은 '부산행'에서도 열차의 첫 감염자 소녀 역으로 등장해 압도적 오프닝을 장식한 바 있다.

'서울역'은 제 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 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 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 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 되어 호평을 얻은 작품이며,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실버 크로우 상 수상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부산행'이 첫 주말 500만 명을 돌파하자, 이 여세를 몰아 '서울역'도 개봉 날짜를 빠르게 확정했다. 오는 8월 18일 개봉 예정.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