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금융당국이 ELS 검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에 증권사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가뜩이나 ELS 실적이 안좋은데 제재를 받을 경우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기자>증권업계가 ELS 검사대상에 오를까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한화투자증권의 ELS 운용실태를 점검했고, 60일 이내에 제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금감원은 또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ELS 발행 증권사 가운데 몇 곳을 추가로 검사한다는 입장입니다.<인터뷰> 금감원 관계자"ELS 관련되서는 저희 나름대로 선정한 기준에 따라서 몇 곳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보통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발행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연 5~8%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입니다.ELS 발행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매일 끊임없이 헤지 거래를 합니다.그런데 증권사들은 1분기 ELS를 운용하면서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8천억원대 손실을 입었습니다.ELS 헤지를 외국계 투자은행에 수수료를 주고 위탁하던 걸 자체헤지 비중을 늘리면서 손실을 키운 겁니다.실례로 한화투자증권은 ELS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1분기에만 90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상황이 이렇자 금감원은 지난 5월 ELS 중점검사 계획을 밝혔고, 한화투자증권이 처음 타켓이 된 겁니다.업계는 ELS 발행규모와 자체헤지 비중이 큰 곳이 추가 검사대상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20조원.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반토막난 상황입니다.NH투자증권이 가장 많이 발행했고,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순입니다.금감원은 올해안으로 ELS 운용실태에 대한 현장검사부터 제재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금감원 관계자"검사를 갔다온 거에 대해서 두 달이내에 처리를 종료하도록 되어 있으니까 빠른데는 일찍 마무리될 것이고 검사를 3~4분기까지 가면 연말까지 갈 수도 있고"증권사들은 ELS 실적이 줄고 있는데 제재까지 받으면 경영활동이 위축될까봐 우려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쿠시 “기막힌 8등신 자태”...비비안 열애 소식에 반응 엄청나!ㆍ강민혁 정혜성 “그럴 줄 알았어”...열애설 부럽다 난리야!ㆍ`동상이몽` 셀카중독 맘, 48세 맞아? 서울대 출신 몸매+미모 `화들짝`ㆍ`백종원 협박설` 여배우 "배탈나 거액 요구? 순수하게 병원비만"ㆍ동두천 A초교, 체육교사와 女학생 ‘음란물 합성사진’ 유포 충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