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백댄서 출신 사업가 이주노(49·본명 이상우)씨가 30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이씨는 이날 오후 3시 검은 정장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도착해서 한 시간 반가량 조사를 받았다.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이씨는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그러지(성추행을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사실이 완벽하게 확인된 상태에서 보도가 됐으면 하는 게 조그만 바람"이라며 언론에 불만을 표한 이씨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으니 혐의에 대한 판단은 경찰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씨는 "어려운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만들어지는 바람에 죄송하다"면서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대기하던 승용차를 타고 경찰서를 떠났다.이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술에 취해 넘어지면서 여성들을 접촉한 것은 기억나지만 강제추행한 것은 기억에 없다"면서 성추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추가 조사나 사건 당사자 재소환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기소·불기소 의견을 결정해 다음 주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여중생 집단 성폭행’ 피의자 부모 막가파? “이제와서” 발언 논란ㆍ또 오해영 또 서현진, 허영지에 미모 안밀려 "역시 원조 걸그룹"ㆍ푸켓 신혼부부 사고…신혼여행 와 아내 사망·남편 실종 `무슨일?`ㆍ학교전담 경찰관, 女고생과 모텔?승용차에서 ‘수차례’ 성관계 ‘충격’ㆍ라디오스타 한철우 "나만 빼고 조진웅·곽도원 다 떠" 비련의 주인공ⓒ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