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04번째 출전 만에 우승한 빌리 헐리 3세(34·미국)가 세계골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27일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우승한 빌리 헐리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607위에서 무려 438계단이나 상승한 169위(1.01점)로 올라섰다.

빌리 헐리는 2009년까지 미국 해군 장교로 복무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안병훈(25·CJ그룹)은 지난주 27위에서 28위로 한계단 내려왔고,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40위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1∼4위까지는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지난주와 똑같았다.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서 우승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