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12일 광주 동구 금남로공원에서 열린 '추미애 톡 콘서트'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부터 분열을 수습하고 통합을 이뤄 지지자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대선 승리를 이끌 준비된 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당권 도전에 대한 뜻을 밝혔다.

콘서트 전날부터 광주에 내려왔던 추 의원은 지역 체육대회에 참여하고 총선 출마자를 만남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시당 고문 및 지역 언론인 만남, 지역방송 출연 등도 가졌다.

추 의원은 대구 출신이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직접 발탁한 'DJ맨'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여성으로는 국내 최초로 지역구 5선 의원의 기록을 세웠다. 야권의 대표적 여성 정치인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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