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 또 하나의 출전권 경쟁… 인터내셔널 크라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9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올림픽 뿐만 아니라 팀 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7월 22일 개막하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한국을 포함해 8개국이 벌이는 팀 대항전이다.
한국은 이 대회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지만 어느 선수가 출전하는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출전 선수는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각 팀 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현재 세계랭킹으로는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장하나(24·비씨카드)가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와 5위 김세영의 출전은 사실상 확정됐지만 6위 전인지(6.04점)와 8위 장하나(5.87점)는 이번주 대회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여기에 9위 양희영(27·PNS)이 5.65점 , 11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4.79점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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