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트리 리포트] "복지정책 전면 재검토하고, 기업에 세제혜택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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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안토니오 브라질 IPEA 부소장 인터뷰
![[글로벌 컨트리 리포트] "복지정책 전면 재검토하고, 기업에 세제혜택 줘야"](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785956.1.jpg)
마르코 안토니오 브라질 응용경제연구소(IPEA) 거시경제·정책 부소장(사진)은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IPEA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IPEA는 브라질 국책 경제연구소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같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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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부소장은 경제 악화 요인에 대해 “브라질 정부가 지난해 공공요금을 인상한 데다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등 국영은행에서 무분별하게 차입해 수익성 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기업 등에 대한 세금을 낮춰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업에 땅을 싼값에 빌려주는 정책이나 조인트벤처 지원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법인세율은 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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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부소장은 브라질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바닥을 찍었다”며 “올해까지는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앞으로는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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