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모그에도…화력발전소 늘리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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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늘리려 설비투자 20% ↑…전력 과잉 우려도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국영기업과 지방정부가 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린다는 명목으로 화력발전소를 과다하게 건설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6년 500기가와트(GW)에 불과하던 중국의 발전용량은 지난해 1500GW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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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과잉 건설은 전력 과잉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해 산시성, 광둥성 등 4개 지역에서는 10GW 이상의 전력이 남아돌았다.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따르면 2020년에는 중국의 전력 과잉 현상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산시성은 50GW 이상 전력이 초과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의 2011년 전체 발전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닝샤후이족자치구는 초과 공급량이 5년 새 6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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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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