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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만에 구제역 발생한 헝가리…"생물학적 공격 가능성 있어"
이날 로이터 통신은 게르게이 굴리아스 총리실 비서실장이 언론 브리핑에서 "현시점에서 이 바이러스가 자연적인 기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인위적으로 조작된 바이러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굴리아스 비서실장은 "이 바이러스가 생물학적 공격의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지만, 누구의 소행으로 의심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 같은 판단은 외국의 한 실험실에서 구두로 전달받은 정보에 근거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입증되거나 문서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지난달 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와 국경을 맞댄 헝가리 북서부의 한 축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헝가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1973년 이후 52년 만이다.
굴리아스 비서실장은 "현재까지 추가 감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계속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년 12월 가축 총조사에 따르면 헝가리의 소 사육 두수는 86만1000마리로, 유럽연합(EU) 전체의 약 1.2%를 차지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