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말리부, 쏘나타 아성 넘을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그동안 현대차 쏘나타가 맹주로 자리잡은 중형차 시장에 올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한국GM이 내놓은 중형 세단, 신형 말리부를 신인규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기자>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신형 말리부를 타고 경기도 양평의 중미산을 달립니다.구불구불한 중미산 고갯길은 자동차 마니아들이 `와인딩의 성지`라고 부를 만큼 자동차의 코너링 성능을 확인하기 좋은 곳입니다.이어지는 곡선 주행, 말리부는 민첩하게 반응합니다. 주행 성능에서 흠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운동 성능에 비하면 승차감은 부드럽습니다.소음 진동을 줄이는 데도 상당히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9세대로 넘어오면서 새롭게 적용한 차체 설계가 말리부의 전반적인 성능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차체는 100mm 길어졌고, 무게는 130kg 더 가벼워졌습니다.내부 공간은 준대형 차와도 비교할 수 있을 만큼 넓어졌지만, 기대 이상의 성능과 외관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띕니다.계기판은 한 체급 위 모델인 임팔라와 같은 식으로 꾸며졌는데, 번잡해 보입니다.운전석 옆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있는데 갤럭시 노트와 같은 대화면 스마트폰은 들어가지 않습니다.시승을 마치고 계기판을 확인해보니 연비는 리터당 9.8km를 기록했습니다.신형 말리부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10.8km입니다.<스탠딩>한국GM의 중형세단 말리부는 출시 4일만에 사전계약 6천대를 돌파했습니다.그동안 현대차 쏘나타가 맹주로 자리잡은 중형차 시장에 올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혜민 스님이 이해인 수녀에게 야단 맞은 이유는?ㆍ전현무, 목상태 얼마나 심각하길래? 지각만 세번…라디오 하차 논의ㆍMC그리, 첫 데뷔 싱글 `열아홉` 감성 담았다…MV 티저 공개ㆍ어버이연합 유병재 고소 이유는? 누리꾼 “물타기로 보여요” 반발ㆍ민아 남궁민 ‘이런 드라마 꿈에도 몰랐지’...시청자 심장 폭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