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최빈국으로 꼽히는 발칸반도의 코소보가 유럽축구연맹(UEFA)에 가입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UEFA는 총회를 열어 찬성 28표, 반대 24표로 코소보의 가입을 승인했다.

UEFA의 55번째 회원국이 된 코소보는 세르비아에서 분리독립을 위해 내전을 치르고 유엔의 개입으로 평화협정을 체결한 뒤 2008년 독립했다.

1998∼1999년 벌어진 내전으로 8만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아직 정치와 사회가 불안정한 국가다.

코소보가 FIFA에 가입한다면 오는 9월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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