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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탐구 생활] 어른도 홀리는 ‘보니하니’의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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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해서 잠깐 보려고 했는데 어느새 각 잡고 앉아 보게 되는 마성의 프로그램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다. 노련한 진행과 다채로운 코너, 알록달록한 화면까지 ‘생각보다 재밌네’라고 웃는 순간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말로만 듣던 ‘보니하니’가 궁금했던 어른들을 위해 준비했다. ‘보니하니’의 매력이 대체 뭐길래?▲ 미친 진행, 이정도면 타고 나나 봅니다누군가 이렇게 표현했다. 롤러코스터 안전바 내릴 때 현란한 율동을 선보이는 진행요원을 보는 기분이라고. `보니하니`의 MC들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잡아끌 만큼 화려한 율동과 한 옥타브 높은 발랄한 목소리를 기본으로, 1시간 내내 이어지는 방송이 기이할 정도로 늘어지지 않게 이끈다. 이들의 진행을 보고 있자면, 놀이공원 바이킹을 탔을 때 “이번 운행은 여!기!까!지! 출구는 (짝짝)오른쪽!”이라고 합 맞춰 외치는 진행요원이 떠오를만 하다.MC 보니와 하니의 진행실력은 자다가도 일어나서 멘트를 칠 것만 같은 능수능란함으로 ‘초등학생들의 유재석’으로 불릴 만큼 유명하다. 보니와 하니는 두 사람의 별명. ‘뭘 보니 뭘 하니’란 뜻으로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을 가르친다는 의미라고 한다. 보통 남자MC가 보니, 여자MC가 하니를 맡는데 초대 보니와 하니는 김태진, 한별이었으며 13년 동안 총 8명의 보니와 9명의 하니가 ‘보니하니’를 거쳐갔다. 현재 아역배우 신동우와 이수민이 진행을 맡아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2014년 9월 진행자로 첫 발을 내딛은 신동우와 이수민은 각각 98, 01년생. 역대 진행자들을 통틀어 상당히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수 십 년 경력의 방송인들 못지않은 실력과 호흡을 자랑한다. 특히 오프닝 무대 ‘코너소개’에서 이들이 선보이는 칼율동은 이미 유명하다. 해당 장면이 ‘보니하니의 정신나간 진행력’이란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영상 조회 수 18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더욱 놀라운 건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두 사람의 애드립 실력과 당황한 시청자들을 오히려 다독이는 모습이 이들의 나이를 의심케 할 정도다.이처럼 생방송이라는 점, 전화 통화를 매개로 한 실시간 소통이 주로 이뤄지는 점, 프로그램의 주 시청층이 04~09년생인 점을 생각해보면 크고 작은 방송 사고는 어쩌면 필연적인지도 모른다. 간혹 유치원생들이 나이를 속이고 전화를 거는 일이 있기 때문에 당황하면 전화를 끊어버리거나 갑자기 묵묵부답인 변수도 발생한다. 이때 신동우와 이수민은 놀라운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정리한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두 사람의 미소와 매끈한 다음 멘트는 기본,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어린이 시청자의 귀여운 실수를 보는 재미는 덤이다.▲ 감질맛 나는 "돌려 돌려 돌림판!"‘보니하니’에는 ‘게임톡톡’, ‘대결톡톡 보니하니를 구해줘’, ‘도전 보니하니가 간다’ 등 다양한 코너들이 매일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데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단연 ‘행운의 여보세요’ 코너다. ‘행운의 여보세요’는 매일 방송 말미, 보니하니가 직접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전화를 연결해 룰렛을 돌려 선물을 주는 코너다. 보니하니와 통화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방송 시간 내에 전화를 걸면 되는데, 신청 가능한 연령은 초등학교 1~6학년까지이지만, 미취학 아동들이 나이를 속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행운의 여보세요’ 역시 생방송인 만큼 여러 가지 돌발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수신 상태가 불량하거나 신청한 어린이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혹은 긴장한 탓에 말문이 막혀버린 어린이도 있으며, “잘 안들려요!”라고 소리지르는 어린이, 심지어 자기소개 단계에서 긴장한 어린이가 황급히 전화를 끊어버리기도 한다.이렇게 방송 도중 전화 연결이 끊긴 경우, 걱정할 필요는 없다. ‘행운의 여보세요’ 코너의 꽃인 돌림판 순서가 남았기 때문. 보니하니는 전화 연결된 어린이가 원하는 위치에 룰렛을 올려놓고 “돌려 돌려 돌림판!”이라는 구호와 함께 돌림판을 돌린다.돌림판에는 캠핑숙박권, 가족 테마파크 이용권, 어린이 지식전집세트, 아쿠아리움 가족 이용권, 학용품 세트, 창작동화전집 등이 있는데 이중 초미의 관심사는 ‘스마트 워치’ 당첨이다. 하지만 열에 아홉은 전집세트를 받게 된다. 이 때문에 한때는 ‘제작진이 룰렛 뒤에 특별한 장치를 해둔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MC들 역시 스마트 워치 당첨률이 미스터리할 정도로 낮아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는 후문이다. “우리 친구 받고 싶은 선물 있나요?”에서 “원하는 선물은 아니지만 축하합니다!”로 이어지는 멘트가 일반적이며 돌림판이 선사하는 긴장감이 묘할 정도로 강력해, 어린이가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이 걸리지 않으면 보는 사람마저 아쉬울 정도다.애증의 스마트 워치를 둘러싼 각종 음모론을 정면으로 맞서기라도 하듯, 제작진은 2월 5일 설을 맞아 돌림판의 절반을 스마트 워치로 채워 당첨 확률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역시 영어전집세트가 당첨되며 ‘전집세트의 저주’를 이어갔다.하지만 전집세트면 어떠랴. ‘보니하니’ 시청자 게시판은 보니 혹은 하니와의 전화 통화를 간절히 소망하는 어린이들의 사연이 넘쳐난다. ‘초등학교 3년 남았는데 졸업하기 전에 연결해주세요’, ‘4살 때부터 100번 넘게 전화했어요’ 등 다양한 사정을 호소하는 어린이들의 귀여운 사연이 가득하다.▲ `보니하니`의 신스틸러, `먹니`와 `당당맨`개성 강한 조연 캐릭터들의 에너지 역시 강력하다. 먼저 어린이들이 보내준 도시락을 먹어보는 ‘먹어보니 맛있쇼’ 코너를 진행하는 개그맨 박동근은 10년 넘게 ‘먹니’로 출연해왔다. 더불어 ‘당당맨’ 역시 ‘먹니’와 함께 ‘보니하니’의 핵심 캐릭터다. `당당맨`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 최영수가 맡았으며 그는 2007년부터 출연해 군 전역 이후 다시 출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먹니’역의 박동근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3년부터 먹니로 활약했지만 이렇게 인기가 많았던 적은 없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우당탕탕 경찰서’ 코너에서 즐거운 율동과 함께 교훈을 전하는 서장님 김주철과 꽃쌍둥이 역으로 깨알 재미를 더하는 이재인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명수부터 위너까지...요즘 대세는 돌림판을 돌립니다‘보니하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실제로 출연이 성사되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방송인 박명수, 걸그룹 AOA 크림이 출연했고 최근 그룹 위너의 송민호, 이승훈과 그룹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보니하니’의 새로운 코너에 고민 상담자로 출연했다.최근 박명수는 ‘행운의 여보세요’ 코너에 등장, 어린이의 스마트 워치 당첨을 위해 돌림판을 돌렸다. 하지만 `전집세트의 저주`가 이어졌고, 당시 박명수는 “아저씨가 최선을 다했는데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이에 어린이 시청자가 풀이 죽은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해 박명수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위너 송민호와 이승훈 역시 같은 코너에 출연했다. 평소 ‘보니하니’의 애청자임을 밝혀왔던 만큼 두 사람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귀여운 매력을 대방출하며 ‘솜사탕보이’, ‘핑크왕자 후니’라는 별명까지 붙여가며 활약했다. 그리고 어린이 시청자에게 스마트 워치를 선물하기 위해 돌림판에 스마트 워치 목록을 추가하기까지 했지만 당첨은 실패였다. 이에 위너는 실망한 어린이에게 맞춤형 위로와 사인CD를 전해, 10대 팬은 물론 2~30대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에 따라 어린이 프로그램인 ‘보니하니’가 연예인 홍보의 장으로 이용돼 교육적 기능이 줄어드는 등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호 PD는 지난달 열린 ‘2016 EBS 편성 설명회’를 통해 “연예인 출연 요청이 오면 어린이 프로그램에 맞는 의상 콘셉트 등등을 까다롭게 제시하곤 한다. 아이돌 게스트가 ‘보니하니’의 프레임에 맞춰서 들어오는 것이라 생각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한편 2003년 9월 29일 첫 방송된 ‘보니하니’는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에 이어 EBS의 세 번째 장수 프로그램이며 지난해 12월 29일 3000회 방송이 전파를 탔다. 매주 월~금 오후 6시에 방송된다.(사진=KBS2 `나를 돌아봐`,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화면 캡처)블루뉴스 조은애기자 eu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송혜교 송중기 "열애 사실무근" 한 목소리..드라마 인기 후유증?ㆍ강소라 남보라 죽이기? 흔들기?...“찌라시 범죄 끝이 없다”ㆍ‘평균 67세’ 日 5인조 그룹 ‘중독성 대박’..“이런 그룹 처음이야”ㆍ애플, 4인치 `아이폰 SE` 공개…애플워치 가격 50달러↓ㆍ“탈퇴설 사실무근” 큐브, 장현승 불화 부인 ‘비스트 6인조’ 강조 [공식입장]ⓒ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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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의 머리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준다는 '두상 교정 헬멧'이 개당 200만~300만원에 이르는 고가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신생아 머리의 특정 부위가 납작하게 눌리는 사두증 진단이 늘고 있는 가운데,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정상 아이를 위해서도 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부모들이 급증한 것이다.일각에서는 아이의 뇌 발달을 지연시키는 두개골 유합증이 아닌 이상, 불필요한 헬멧 치료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사두증 진단 환자는 2024년 1만100명으로 15년 사이 약 25배 증가했다. 2010년 409명이던 환자는 두상 교정 헬멧과 베개 등이 대중에 알려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2018년 5585명을 넘겼다. 6년 만인 2024년에는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진단 환자의 99%는 5세 미만 영유아다.사두증은 생후 초기 자세의 영향으로 흔히 나타나는 '자세성 사두증'과 신생아의 후두부 봉합선이 조기에 붙는 '두개골 유합에 따른 사두증'으로 나뉜다. 의학적으로 머리 좌우 대각선 길이의 차이가 일정 수준을 넘어갈 때 헬멧 교정 여부를 고려한다. 두개골이 유연한 생후 3~15개월 사이 영유아가 하루 20시간가량 헬멧을 착용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헬멧 치료가 필요할 만큼 심각하지 않은데도 미용 목적으로 교정을 택하는 경우다. 병원 진료 없이 곧바로 민간 교정 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사례도 많다. 일부 연예인의 자녀가 헬멧 착용 모습을 공개하면서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와 SNS에서 관련 게시물이 급증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경미한 사두증의 경우엔 대부분 베개 조정, 자세 교정 등으로도 개선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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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소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협업해 선보인 화장품 '줌 바이 정샘물'이 출시 직후부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10일 다이소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스파츌라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픽서 등 주요 제품을 포함한 8개 품목이 일시 품절 상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일부 인기 제품은 입고와 동시에 소진되며 구매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줌 바이 정샘물'은 다이소가 지난 5일 출시한 전용 브랜드다. 파운데이션·쿠션·픽서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13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000~5000원대로 기존 정샘물뷰티 제품 가격대(2만~5만원대)와 비교하면 최대 90% 저렴하다.전문가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다이소의 가격 경쟁력이 결합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이소는 유명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다이소에선 토니모리의 서브 브랜드 '본셉'을 출시해 '레티놀', '비타씨' 등 고기능성 제품을 단돈 5000원에 팔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해당 브랜드는 출시 1년여 만에 500만개 이상 판매됐다.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바이 오디-티디'(Bye od-td) 제품은 9개월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세컨드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 역시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개를 넘어섰다.다이소의 뷰티 상품 수는 초기 100여 종에서 현재 1400여 종으로 확대됐고 입점 브랜드는 140여 개에 달한다. 기초·색조는 물론 헤어, 네일, 뷰티 소품까지 전방위로 라인업이 확장됐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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