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볼보트럭 서비스센터 30% 이상 늘릴 것"
마틴 룬스테트 볼보그룹 회장(사진)은 “한국 내 볼보트럭의 서비스센터를 늘리는 등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17일 말했다.

룬 스테트 회장은 이날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시장은 볼보그룹 성장의 주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그는 유럽을 제외한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2020년까지 서비스센터를 38개 이상(현재 27개)으로 늘리고 작업대 수도 현재(250개)의 두 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룬스테트 회장은 “지난해 한국에서 1963대의 트럭을 팔았는데 올해에는 이보다 20~25% 판매를 늘릴 것”이라며 “2020년께는 연간 4000대로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