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는 사무용·산업용 잉크기술을 토대로 한 프린팅시스템 분야에서 매출 확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잉크테크는 기존 광고와 사인(sign) 시장 뿐 아니라 정보기술(IT) 철강 피혁 등 UV프린터를
산업용으로까지 시장을 확장해 양산 판매를 시작한다.

회사는 잉크 소재와 이에 최적화된 장비기술력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를 공략해, 최적화된 장비를 제공하는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UV프린터
장비의 적용 시장이 확대되고,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까지 지속 제공하면서 올해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잉크테크는 지난주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중국 상하이에서 각각 개최된 디지털프린팅전시회인 '페스파디지털 유럽 2016' 'APPPEXPO 2016' 등에서 UV프린터 신제품을 첫 공개했다. 이 제품은 현장에서 모두 완판됐고, 추가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광춘 대표는 "UV프린터 장비는 전통적인 광고 뿐 아니라, 산업용까지 시장을 확장해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가격 대비 높은 기술력을 최근 전시회 등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프린팅시스템 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 '제트릭스LX5S'는 광고와 사인 제품 출력이 가능한 LED UV프린터다. 시간당 최대 60㎡ 빠른 인쇄와 최대 1440dpi 수준 고해상도 출력 기능이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