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7일 동국제약에 대해 헬스케어 사업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5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무진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작년보다 29% 증가한 710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120억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헬스케어 사업부가 유통망 확장을 기반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국제약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신사업인 헬스케어 사업부의 성장과 기존 사업부의 안정적 매출에 있다"며 "특히 전문의약품(ETC) 사업부 내 히알루론산 관절염 치료제는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42%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당초 보수적으로 잡았던 올해 헬스케어 사업부의 매출 추정치를 334억원에서 432억원으로 높인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로 중견제약사(18.84배)보다 낮아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