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유럽풍 인테리어…고급 아파트 이미지 구축
동양건설산업, 유럽풍 인테리어…고급 아파트 이미지 구축
동양건설산업은 1968년 설립된 이래 48년간 고속도로 항만 철도 지하철 등 토목사업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및 플랜트 사업에 강점을 지닌 회사다.

2000년대 들어 주택사업 비중을 높이면서 서울 논현 파라곤, 경기 분당 정자 파라곤, 서울 목동 파라곤, 경기 동탄 파라곤 등을 선보였다. 이들은 독특한 유럽풍의 외관과 인테리어로 고급 아파트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라곤(paragon)’ 은 완벽함의 극치, 걸작, 100캐럿 이상의 완전한 금강석 등을 뜻한다. 동탄 파라곤은 44층 높이로 서구식 입면설계와 실내 녹색정원 등을 도입했다. 타워형 배치로 도시를 조망(메타폴리스)하거나 반석산을 내려다보는 조망을 확보했다. 정자 파라곤은 분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유럽풍 저택형 아파트로 10m 높이의 아치형 보도가 특징이다. 유럽의 성채를 연상시키는 10m 높이의 아치형 보도는 설계 당시, 일자형의 밋밋한 단지 배치 문제를 해결한 기획적인 설계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별로 블루(젊음) 골드(여유) 그린(아이들)을 테마로 한 정원을 꾸몄다.

동양건설산업은 또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 2008년 말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인 24㎿급 추적식 신안 동양 태양광발전소를 지었으며 2009년에는 세계 처음으로 연료전지 아파트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