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유통, 저렴한 농축산물…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
농협하나로유통, 저렴한 농축산물…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
농협하나로유통은 국내산 농수축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일반 유통업체의 농수축산물 취급 비중이 전체 판매액의 15~25% 수준인 데 비해 농협하나로유통의 브랜드 농협하나로마트는 이 비중이 54.1%로 높다. 이를 통해 하나로마트는 국내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해 설립돼 걸음마를 시작한 신생기업이다. 하지만 그 역사는 1970년 1월 개장한 경기 이천 장호원농협 연쇄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농협하나로유통은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처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세워졌다. 국내 생산 농축산물의 경쟁력 확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것이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소비자에게는 일반 유통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축산물을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생산자에게는 농산물을 적정 가격에 판매하도록 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또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기업과 산지농업인을 연결하는 ‘상생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상생마케팅은 기업이 낸 후원금을 활용해 농산물 가격을 깎아주고, 농산물 포장지에는 기업 홍보 내용을 부착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참여기업은 해마다 증가해 2014년 52개 기업에서 작년에는 73개 기업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