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게임 덕에…엔씨소프트 1년 최고가 경신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인기에 힘입어 최근 1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엔씨소프트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02% 상승한 2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년 최고가 기록(지난해 7월21일 24만4000원)을 훌쩍 넘어섰다. 기관투자가들이 25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엔씨소프트의 강세는 최근 선보인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모바일’의 성과가 예상을 웃돌면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퍼진 점이 한몫했다. 지난 8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선보인 블레이드앤소울모바일이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 매출 7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높였다. KB투자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14.28%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도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종전(28만원)보다 17.85% 높인 33만원으로 조정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