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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빔면 전쟁 시작…팔도·삼양 신제품 잇단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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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도, 제품 20% 증량
    삼양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비빔면 전쟁 시작…팔도·삼양 신제품 잇단 출격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여름 상품인 비빔면 전쟁이 시작됐다.

    비빔면 선두주자인 팔도는 9일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을 20% 늘린 ‘팔도비빔면 1.2’(사진)를 출시했다. 제품 중량을 130g에서 156g으로 늘리면서 가격은 기존의 860원을 유지했다.

    팔도가 이 제품을 출시한 것은 ‘팔도 비빔면은 1개반을 먹어야 양이 찬다’는 소비자들의 의견 때문이다. 팔도는 이 의견을 가진 소비자가 많은 것을 고려해 지난해 4월 만우절 무렵 “1.5인분 제품을 내놨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팔도는 이와 함께 비빔장에 사용하는 고추장을 순창고추장으로 변경했고, 참기름 함량을 늘려 고소한 맛을 강화했다. ‘팔도비빔면 1.2’는 1000만개 한정으로 출시됐다. 연간 판매량의 15%에 해당하는 양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프리미엄 비빔면인 갓비빔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농심도 조만간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활용한 비빔면을 내놓을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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