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연속 경기 3점슛 기록을 새로 썼다.

커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1쿼터 종료 5분45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128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했다. 이전 기록은 카일 코버(애틀랜타 호크스)가 보유한 127경기였다.

커리는 지난해 포스트 시즌까지 포함해 149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하는 기록도 세웠다. 커리는 이날 신들린 듯한 감각으로 3점슛 10개를 포함해 51점을 몰아넣었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올랜도를 130-114로 완파했다. 커리는 3쿼터 종료 직전엔 13m 거리에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