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물산, 이재용 부회장 주식 매입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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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 매입 소식에 강세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5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92% 오른 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부회장은 삼성SDI가 보유하던 삼성물산 지분 2000억원 어치(130만5000주)를 사들였다. 이로써 이 부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은 기존 16.4%에서 17.07%로 늘어났다.
삼성생명공익재단도 3000억원 어치(200만주)의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삼성그룹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새로 형성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게 됐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순환출자 지분 해소는 삼성물산이 가진 실질적 지주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줬다"며 "더불어 (삼성물산에 대한) 이 부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준 신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에도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재편과 지배구조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변화의 긍정적 효과는 삼성물산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5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92% 오른 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부회장은 삼성SDI가 보유하던 삼성물산 지분 2000억원 어치(130만5000주)를 사들였다. 이로써 이 부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은 기존 16.4%에서 17.07%로 늘어났다.
삼성생명공익재단도 3000억원 어치(200만주)의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삼성그룹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새로 형성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게 됐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순환출자 지분 해소는 삼성물산이 가진 실질적 지주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줬다"며 "더불어 (삼성물산에 대한) 이 부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준 신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에도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재편과 지배구조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변화의 긍정적 효과는 삼성물산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