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전국 먹거리 기획전을 실시한다. (자료 = 11번가)
11번가가 전국 먹거리 기획전을 실시한다. (자료 = 11번가)
SK플래닛 11번가(사장 서진우)가 지역 맛집 상품, 제철 별미음식 등 팔도 명물 먹거리를 한데 모은 '맛있는 쇼핑 기획전'을 3월 2일까지 실시한다.

부산, 속초, 여수, 통영, 남해, 제주, 서울 등 전국 각지의 인기 먹거리와 싱싱한 제철 식재료를 비롯해 별미로 즐기기 좋은 간편식품, 간식 등을 최대 55% 저렴하게 내놨다.

25일 11번가에 따르면 30분 이상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다는 '속초 중앙닭강정'은 1만1800원, 부산 국제시장 어묵거리에서 맛볼 수 있는 '부산어묵'은 최대 32% 저렴한 1900원, 부산 당면만두(20개)는 9900원에 판매한다.

또 제주 오메기떡(20개)은 1만7000원, 감칠맛이 일품인 서울 '명동칼국수김치'(2kg)는 23% 저렴한 9900원, 순댓국의 성지로 불리는 '남순남 순댓국'(620g)은 19% 할인한 2900원에 판매한다.

봄철 제철식품으로 청정해역에서 공수한 싱싱한 수산물도 다양하다. 통영 연안에서 출하된 '통영 향긋한 꽃멍게'(1kg)는 4900원, 손질된 '100% 국내산 여수 새조개살'(500g)은 2만6900원, 당일 채취해 배송하는 '남해안 생생이 홍합'(5kg)은 8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현민 11번가 운영팀 팀장은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전국의 먹거리들을 모아 발품을 팔지 않고도 간편하게 각 지역의 유명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11번가는 지역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먹거리를 발굴해 소상공인들의 맛집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국 맛집이나 먹거리를 소개하는 '먹방'(먹는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11번가에서도 '먹쇼'(먹는 쇼핑) 열풍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먹거리 큐레이션 쇼핑 코너인 쇼킹딜 '뭐먹지' 코너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매출 1위 상품은 '아임닭소시지'로, 지난 한달 간(1월 24일~2월 23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0% 급증했다. 이어 '통영 자연산 바다장어'(2위), '디저트 누네띠네'(3위), '석관동 떡볶이'(4위), '제주돼지 왕떡갈비'(5위)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한편 '전국 맛집' '지역 먹거리'에 대한 열기는 SNS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SK플래닛에서 BINS 3.0을 통해 SNS상에서 '전국 맛집'을 언급한 소셜버즈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간의 버즈량이 전년 동기대비 34.4% 이상 높아졌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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