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으로 위기 극복하자"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기업을 일으켜 세우고 기업문화를 쇄신한 경영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산경영상 역대 수상자들은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 참석, 국내외 사업 환경이 악화됐지만 기업가 정신으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년하례회에는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과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김중겸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서두칠 이화글로텍 회장, 손동창 퍼시스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이승한 넥스트&파트너스 회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최양하 한샘 회장, 최평규 S&T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홍완기 홍진HJC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장인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심사위원 류동길 숭실대 명예교수,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도 함께했다.

다산경영상은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사상을 기리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가 1992년 제정한 상이다. ‘올바른 도덕의 구현은 경제 발전을 통해 민생이 넉넉해진 토대 위에서 가능하다’는 다산 정신을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