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회사명을 변경한 상장사는 총 98개사로 2014년(68개사)에 비해 44.1%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전년(29개)보다 24.1% 줄어든 22개사가 회사명을 바꿨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2014년 39개에서 지난해 76곳으로 94.9% 증가했다.

세종텔레콤(옛 온세텔레콤) 디에스티로봇(옛 동부로봇) 등 55개사(56.1%)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회사명을 바꿨다. 삼성물산 SK 등 21곳(21.4%)은 기업합병으로, 룽투코리아 등 16곳(16.3%)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회사명을 변경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