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기업 자사주 취득액 10조5932억…전년比 7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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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기업의 자기주식(자사주) 취득액이 전년보다 72%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의 자사주 취득액은 10조5932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72.3% 늘었다. 자사주를 취득한 기업도 209개사로 6.1% 증가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시장 자사주 취득액은 10조1352억원으로 2014년보다 76.7% 늘었다. 이는 삼성전자(4조2000억원)와 SK하이닉스(9000억원) SK(9000억원) 등이 대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코스닥시장 자사주 취득액은 4580억원으로 2014년보다 10.4% 증가했다.
취득 유형별로는 주가안정을 위한 취득이 가장 많았으며 임직원 성과보상, 기업가치 제고 등이 뒤를 이었다.
자사주 처분액의 경우 시장별로 차이를 보였다. 코스피시장 자사주 처분액은 3조3167억원으로 2014년보다 1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자사주 처분액은 8283억원으로 1.9% 늘어났다.
처분 방법은 시간외대량매매가 가장 많았는데, 거래소는 이에 대해 "주식 처분시의 주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의 자사주 취득액은 10조5932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72.3% 늘었다. 자사주를 취득한 기업도 209개사로 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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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자사주 취득액은 4580억원으로 2014년보다 10.4% 증가했다.
취득 유형별로는 주가안정을 위한 취득이 가장 많았으며 임직원 성과보상, 기업가치 제고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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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 방법은 시간외대량매매가 가장 많았는데, 거래소는 이에 대해 "주식 처분시의 주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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