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덕 톡톡히 본 '치즈인더트랩', 中 24억원에 판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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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박해진이 주연인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이하 치인트)'이 약 200만 달러(약 24억 원)에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優酷)와 투더우(土豆)에 판매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총 16부로, 회당 판권가는 12만5천 달러다.
기존 케이블 드라마 수출 최고가는 2014년 OCN '나쁜 녀석들'(11부, 110만 달러)이다.
두 작품 모두 박해진이 주인공을 맡아 중국 방송가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중국의 소셜 네트워킹 웨이보에서는 18일의 ‘치인트’ 조회 수가 3.5억 번, 19일엔 4억 번을 기록하며 하루 사이에 무려 5000만번이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5회가 방송 된 날에는 중국의 모든 드라마를 뚫고 ‘치인트’가 종합 드라마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 웨이보 24시간 이슈 차트에선 3위에 등극, 24시간 내내 검색지수가 2255.96%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치인트'에서 박해진은 완벽하고 다정한 겉모습 뒤에 어딘가 수상한 이면을 가진 유정 역으로 한국을 넘어 중국까지 장악하며 침체된 한류 열풍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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