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돈(56) 전 조세심판원장이 전국은행연합회 전무이사에 내정됐다.

금융권 소식통은 19일 "김 전 원장이 이달 말 예정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내달 초 은행연합회 전무로 취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민성기 은행연합회 전무가 지난 5일 출범한 한국신용정보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것이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온 김 전 원장은 행시 2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 조세개혁실무기획단 총괄반장,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 심판관을 거쳐 2014년 1월부터 조세심판원장을 지내다가 지난 11일 명예퇴직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