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코스피가 미국발 악재에 1%대로 급락하고 있습니다.새해 첫 옵션만기도 시장에 부담이 될 전망인데요.자세한 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기자>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1,900선을 이탈했습니다.전일 미국발 훈풍에 1%대로 급등한 것과 상반된 모습인데요. 장 초반보다는 낙폭을 많이 줄였습니다.14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03포인트, 1.1% 하락한 1,895.2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간밤에 뉴욕증시는 기술주 급락으로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다우 지수가 2% 넘게 빠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5%, 3.41% 하락 마감했습니다.아마존과 넥플릭스, 구글 등 대형 IT주들이 최대 8%가량 빠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미국 증시 급락에 더해 중국 증시도 이날 2.6% 급락세로 개장하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오늘 맞이한 1월 옵션만기도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전문가들은 오늘 출회될 수 있는 물량은 적게는 3천억원대에서 많게는 1조원 규모로, 연말에 배당 투자를 노리고 유입된 자금이 청산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과거에도 1월 옵션만기에는 대부분 매도 우위를 나타낸 만큼 매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현재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20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1억 원대, 133억 원대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한편 코스닥 지수도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이 시각 현재 0.5%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파워볼 당첨번호, 캘리포니아서 당첨자 나왔다 ‘1조 8000억원’ 잭팟ㆍ이부진-임우재 이혼, “자녀 친권·양육권 엄마에게”…재산 분할은?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카드뉴스] "얼굴도 모르는 당신께 내 돈을 빌려줄게"ㆍ살얼음판 욕실, 1초만에 후끈 `이게 말이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