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계기로 국민의 당은 내달 2일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시·도당 창당작업, 당원모집 및 외부인사 영입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민의 당은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를 기치로 내세워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국민 중심의 정치'를 선언했다.
창당 발기인으로는 모두 1978명이 참여했으며 현역 의원 중에서는 안 의원과 김한길 의원을 비롯해 김동철·문병호·유성엽·임내현·황주홍 의원 등 7명이 참여했다.
공직자 출신 중에서는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교육계에서는 김현수 전 대구 대명중학교 교장 등이, 시민사회에서는 여창호 전 부산 YMCA 이사장 등이, 문화계에서는 윤만식 광주전남 민예총 대표, 체육계에서는 이성룡 태권도 국제심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김대중 대통령 주치의 출신인 강대인 씨,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유정·김창수 전 의원 등도 발기인으로 포함됐다.
일반 시민 중에서는 중장비 개인사업자인 정한영 씨, 송민철 대한항공 기장,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사인 이진경 씨, 분뇨처리 비료공장을 운영하는 정영환 씨, 필리핀 다문화여성인 한예솔 씨,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 전 해태타이거즈 야구선수인 최해식 씨, 부산신항만 하역운송 노동자인 조청한 씨 등이 참여했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윤여준 전 장관은 병원에 입원해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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