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출범한 프로젝트 '월드(World, WLD)'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인격증명(Proof of Personhood, PoP) 기술을 전 세계 어디서든 적용할 수 있는 통합 프로토콜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월드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TFH)의 에이드리언 루드윅(Adrian Ludwig)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24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류 전체를 위한 프로토콜을 만든다"라며 "전 세계 어디서든 인간이라는 점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월드는 홍채 인식 장치인 '오브(Orb)'를 통해 사용자의 생체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인간임을 블록체인상에서 인증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30개국 이상에서 12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인격인증을 완료했으며, 수백 개의 인증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루드윅 CISO는 "월드의 인격증명 기술은 이제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차원에서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하는 동시에 개발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을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처럼 확장 가능한 (인격증명) 기술을 구현한 프로젝트는 우리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단 하나의 통합된 프로토콜만이 존재하게 될 것이며, 최고의 아이디어는 결국 하나의 글로벌 표준으로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월드는 해당 기술이 음악, 게임, 정부 서비스, 데이팅 앱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티켓 부정 유통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26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매출액은 7.5% 늘어난 3조4898억원을, 순이익은 0.4% 증가한 2177억원을 기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포스코DX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매출은 2968억원으로 같은 기간 32.6% 감소했다. 순이익은 15.8% 줄어든 217억원으로 집계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