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CF591)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 사진=삼성전자 제공
2016년형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CF591)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 세계 최고 곡률 커브드 모니터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전략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곡률 1800R를 구현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CF591·CF391·CF398·CF390)는 높은 몰입감과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해 게임 환경에 최적화됐다.

이들 제품에는 고화질 콘텐츠의 화면 깨짐 문제를 해소하는 'HDMI 프리싱크'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디스플레이 포트 뿐 아니라 HDMI 연결까지 지원한다.

화면의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프리' 기술과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을 보호하는 '아이 세이버 모드' 등 신규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CF591 모델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UL로부터 sRGB 119% 이상의 색재현률, 1800R 곡률, 휘도, 균일도 등 우수한 화질 성능을 검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NBA 2016' '니드 포 스피드' 등 최신 게임을 커브드 모니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세계에서 베젤이 가장 얇은 초슬림 비디오월(UHF-E)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한 화면의 우측과 하단의 베젤 두께가 0.5mm, 좌측과 상단의 베젤 두께가 0.9mm에 불과하다. 여러 개의 화면을 겹쳤을 경우 화면과 화면 사이의 베젤 간격이 1.4mm로 세계에서 가장 얇다.

더 슬림화된 베젤 뿐 아니라 삼성전자 비디오월 솔루션의 영상 품질과 내구성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도 적용됐다.
삼성전자가 CES 2016에서 공개한 세계 초슬림 베젤 비디오월(UHF-E). /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CES 2016에서 공개한 세계 초슬림 베젤 비디오월(UHF-E). /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외에도 지난 5일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통해 전략제품을 대거 공개했고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미러 디스플레이 제품이 설치된 미래의 IT 매장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만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미래형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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