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 / 사진 = 변성현 기자
'검사외전' 강동원 / 사진 = 변성현 기자
[ 한예진 기자 ] 배우 강동원이 이번 작품에서 펼친 영어 연기를 언급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검사외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황정민, 강동원, 이일형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동원은 "극 중에서 교포는 아니고 펜실베니아 주립대 유학하고 있는 유학생으로 사칭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외국어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그런데 또 배우기 시작하니까 생각보다는 재능이 있다고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 다른건 몰라도 영어는 조금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황정민은 유능한 검사에서 살인누명을 쓰고 하루아침에 죄수로 전락한 변재욱 역을, 강동원은 사기전과 9범에 믿을 건 외모와 말발 밖에 없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았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과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검사외전'은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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