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은 27일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던 기성용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1호 골을 신고했다.

기성용은 전반 9분 앙헬 랑엘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맞고 골문 앞에서 흐르는 것을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지난 시즌 8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올 5월2일 스토크시티와의 경기 이후 약 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