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상승 흐름을 보이며 1950선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5포인트, 0.04% 상승한 1952.82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간밤에 뉴욕 증시가 나흘 만에 상승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 유가는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저개 매수세 유입과 헬스케어 업종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이 620억 원대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0억 원대, 140억 원대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오며 전체 111억 원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의료정밀, 건설업, 통신업, 철강금속 등이 1%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은행, 운수장비, 의약품, 금융업, 비금속광물 등은 소폭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SK텔레콤이 1%대로 강세를,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9포인트, 0.42% 오른 660.87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이 260억 원대, 외국인이 60억 원대로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홀로 100억 원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의료/정밀 기기와 기타 제조, 방송서비스, 제약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로엔과 컴투스, 카카오 등이 1~4%대로 강세, 오스템임플란트,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등은 1% 안팎의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5원 내린 1178.9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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