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와 박민영이 새로운 법정드라마로 12월 안방을 찾아온다.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연배우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이 참석했다. 2년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하는 유승호와 KBS `힐러`이후 10개월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박민영이 주연을 맡았다.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다. 유승호는 모든 것을 상세하게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이 있는 서진우 역을 맡았다. 유승호는 "내가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변호사 역할이어서 선택했다. 아버지가 누명을 쓴 그런 상황에서 `과잉기억증후군`인 진우가 아빠를 구하는 과정이 처절하고 가슴아프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잘 전달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유승호의 상대역을 맡은 박민영은 MBC `개과천선`에서도 법조인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박민영은 "연말까지 쉬고 싶었는데, 이 책에 대한 소문이 좋게 나있어서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해주셨다. 작품성, 재미, 책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시작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문직 역을 연달아서 하는 느낌이 있어서 망설여졌는데, `인아`라는 캐릭터는 전에 내가 맡았던 것과 비슷한 변호사 역과는 다른 성격이다. 후반부로 가면서 제대로 법조인이 되는 과정을 그려보고 싶어서 욕심이 났다"고 법조인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서도 전했다.`리멤버`는 기존의 흔한 로맨스 드라마와는 다르게 긴장감 있는 스토리를 다룬다. 또한, 남녀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 동료, 부하와 상사, 심지어 한때 원수기간 이었던 사람들 간의 애틋한 인간애도 그릴 전망이다. 특히 이 작품은 영화 `변호인`을 쓴 윤현호 작가가 집필했다. 박성웅은 "윤현호 작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더라. 부산영화제 갔다가 KTX를 타고 올라오며 대본을 봤는데 보자마자 당장 결정했다. 연기자들은 그 작가를 믿고 가면 되겠구나 싶었다"고 대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이 드라마는 7살 차이가 나는 박민영과 유승호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었다. 극 중 로맨스가 있냐는 질문에 유승호는 "멜로가 나오긴 하겠지만, 아빠를 구해야 되는데 연애를 할까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민영 누나와 처음 촬영할 때 되게 어색하다. 그런데 그냥 `인하`라는 인물이 나와서 많이 놀랬다. 지금은 촬영을 하며 적응이 됐다"고 박민영의 첫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박민영은 "상대 파트너가 이렇게 어린 분은 처음이다. 편하게 동생으로 대하면 아무래도 그게 화면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어서 일부러 말을 안 놓았다"고 유승호와의 첫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리멤버`는 미녀의 탄생 연출을 맡은 `미녀의 탄생`을 연출한 이창민 감독과 영화 `변호인`을 집필한 윤현호 작가가 집필했다. 유승호는 어린 학생부터 아버지를 위해 정의와 싸우는 변호사의 모습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박민영은 철없는 법대생에서 성숙한 법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박성웅은 조폭 변호사를 연기하고 남궁민은 제벌 후계자의 악랄한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연출, 스토리 삼박자가 모두 갖춰진 `리멤버`가 안방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사진 한국경제 TV MAXIM 윤예진 기자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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